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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블루윙즈 유니폼/2018

2018 수원삼성블루윙즈 어웨이 유니폼 K리그 Ver. No.26 염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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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수원삼성블루윙즈 의 세컨드 유니폼입니다. 퍼스트 유니폼과 완벽하게 같은 디자인이며, 색 조합만 다르게 배치되었습니다. 사실 2018년 모든 수원 유니폼이 그렇습니다. 같은 디자인에 색만 다르게 끼워넣어서 냈죠. 무려 다섯 가지 색으로요. 자이크로에게 여러 디자인을 낸다는 건 사실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해해요.

 

그래도 하나라도 디자인을 잘 내준 것에 대해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이크로와의 스폰서 해지가 2년이 다 된 시점에서 볼 때, 디자인은 나름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합니다. 그러나 유니폼 자체의 질은 용서하기 힘들 정도로 구식이었고 후졌다고 생각합니다. 21세기가 19년이나 지난 시기의 유니폼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그리고 홈 유니폼에 비해서 어웨이 유니폼이 시간이 지나고 보니 더 깔끔해보입니다. 흰색과 하늘색의 조합이 잘 맞아떨어지고 있구요. 마킹을 파란색으로 잘 넣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어깨의 저 떨어지는 용비늘 라인은 역대급이긴 합니다. 호불호의 자이크로와 엠블럼 자수도 파란색으로 넣은 건 잘 했습니다. 스폰서와의 색도 맞춰서 가서 깔끔한 느낌이 더해집니다. 눈에 잘 띄기도 하구요.

 

단 하나 아쉬운 게 이 시즌부터 변경되었던 K리그 패치. 하나은행이 메인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이해는 합니다만 사각형 디자인을 버리고 원형으로 간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글씨가 너무 오밀조밀하게 들어가서 잘 안 보이기도 하구요.

 

시원시원하게 들어간 후면 마킹입니다. 매일유업이 수원과 함께한 마지막 해입니다. 3년간 감사했습니다 매일우유.. 지금도 전 매일우유를 제일 좋아합니다. 자체적 제수매를 꾸준히 하고 있죠. 

 

번호 폰트와 이름 폰트는 이상하진 않은데 희한하게 어색하다고 해야할까요? 좀 보기 거북한 느낌이 듭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이상하게 저 번호랑 이름 폰트가 좀 별로에요. 차라리 푸마가 하고있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그 폰트가 더 낫다는 생각도 들구요. 실제로 지금 중소시장에 봐도 자이크로 유니폼은 유독 리그버전만 많이 나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뭐 저 같은 생각때문은 아니시겠지만.. 하하 

 

그리고 어웨이 유니폼의 또 하나의 장점은 이염이 없다는 점입니다. 홈 유니폼은 이염이 정말 굉장합니다. 마킹을 다 치고 올라와서 하늘색으로 바꿔버리는 엄청난 힘을 가진 유니폼인데, 흰 색은 그런 게 없으니 그나마 낫죠.

 

뭐 나름, 나쁘지 않다. 한 마디로 그렇습니다.

 

염기훈 선수의 2018년 원정 유니폼 사진을 찾아보면, 이 경기 사진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 강원전 결승골이자 기가막힌 프리킥 버저비터를 터트린 날이기 때문이죠. 정말 킥 감각만큼은 예술적입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vod/index.nhn?uCategory=kfootball&category=kleague&id=417709&redirect=true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의 천금같은 역전 프리킥골!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수원의 리빙 레전드. 수원을 넘어선 K리그의 레전드 염기훈 선수입니다. 폼은 일시적이지만 그 클래스는 영원합니다. 2021시즌도 수원에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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