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원삼성블루윙즈 유니폼/2021

2021 수원삼성블루윙즈 홈 유니폼 이름을잊어도 선수 실착 No.55 제리치 / suwon samsung bluewings match worn jersey Uros Deric

반응형

다양한 유니폼을 출시하여 팬들에게 구매할 이유를 만드는 건 프로팀의 숙명인 것 같습니다.

물론 축구는 못 하지만 이런저런 것들로 유니폼 출시를 하고 있는 팀이 바로 수원삼성블루윙즈입니다.

저같은 유니폼을 사는 팬들에겐 한 편으로는 기쁘면서도 한 편으로는 비어가는 지갑을 보며 놀라는, 그런 양면성을 가지고 있지요.

이번 유니폼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 기꺼이 살 가치가 있는 유니폼입니다.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아름다운재단이 함께하는 이벤트. 치매 환자분들을 위해 기획한, 이름을잊어도 저지입니다.

 

2021 suwon samsung bluewings home uniform

앞면은 기존 2021년 유니폼과 동일합니다.

다만 한 부분에 추가 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른 쪽 가슴 푸마 로고 위에 있는 물망초 패치입니다.

 

물망초의 꽃말은 '나를 잊지 말아요'라고 합니다.

알츠하이머 환자분들의 마음을 담은 패치라 의미있습니다.

 

실착 유니폼임을 알 수 있는 사이즈.

XXXL 사이즈입니다.

생전 사 본 적 없는 사이즈의 유니폼!

제리치 선수의 실착 유니폼이기에 사이즈가 큽니다.

 

뒷면입니다.

이 유니폼만의 특징이 여기 잘 드러나 있습니다.

 

큰 유니폼의 등판을 꽉 채운 두 자리수의 넘버링과 이름.

상단 도이치모터스는 동일하지만 아래 이름이 조금 특이하죠.

 

바로 알츠하이머 환자분들이 직접 쓴 글씨로 유니폼을 제작했습니다.

이 글씨 안에 의미가 있는 것이죠.

 

선수 실착 유니폼답게 사인도 있습니다.

다른 선수들 유니폼 보니까 대부분 엉덩이 쪽에 사인을 했던데

제리치 선수는 넘버링 안에 작게 사인을 했네요.

뭐든 어때요. 했음 됐죠~

 

당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 한 제리치.

그의 실착 흔적은 이렇게 수원의 득점 후 박수를 치는 장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어쨌든 경기를 이겼으니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