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블루윙즈와 푸마의 첫 번째 만남, 이름하여 #블루셀 입니다.
자이크로와의 불편했던 1년을 마친 뒤, 푸마와의 반가운 만남이 시작되고 나온 첫 번째 유니폼이죠.
푸마와의 계약 시점이나 여러가지가, 디자인적으로 신경 쓸 틈이 있었을까 싶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택한 유니폼과 트레이닝이 출시되었고, 심플하면 1등은 못 해도 꼴찌는 안 하죠. 팬들에게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은 한 해입니다.
AFC챔피언스리그도 못 나간 해이지만, 제법 여러 버전의 유니폼이 나온 해입니다. 그 첫 번째 유니폼 소개는, K리그 버전 첫 유니폼입니다. 프리오더로 구매한 유니폼이네요.

전체적으로 푸른 색감에 가슴라인 위는 수원의 시그니처, 용비늘로 장식하였습니다. 다만 큰 용비늘이 아닌 자잘한 용비늘로 상단과 팔을 채웠습니다. 청-백의 컬러 조합인데요. 어지간하면 실패하기 힘든 조합이고, 실제로도 1년 내내 질리는 맛 없이 보낸 유니폼입니다.
그리고 수원에게는 예전같진 않아도 든든한 스폰서, 삼성전자가 있잖아요. 삼성전자 스폰서는 어지간하면 평타 이상은 만들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TV 역사를 보려거든 수원의 유니폼을 보라는 말도 있죠. 진부한 말이긴 합니다만, 정말 웰메이드 유니폼입니다.

스폰서와 푸마, 수원 엠블렘의 조화가 아주 적절합니다. 다만 엠블렘 위에 별이 하나정도는 더 늘어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은 늘 가지고 있습니다. 팬들 마음처럼 되는 건 아닙니다만...

2018년부터 새롭게 적용 된 리그 패치. 개인적으로는 이전의 사각 패치가 가장 좋았다고 생각해서 아쉽긴 합니다. 뭔가 패치 안에 있는 것들이 너무 조그맣게 나와있고 따로 노는 느낌? 소심한 초등학생에게 그림 그리라고 하면 도화지 가운데다 조그맣게 그림 그려놓은, 그런 느낌입니다.

그래도 하나 위안이 있다면 이 70주년 패치입니다. 수원의 20주년 패치와 동일한 느낌의 디자인에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패치로 만들어서 넣었습니다. 한 편으로는 수원시가 수원삼성블루윙즈에 돈을 주길 하나 뭘 해준다고 이런 것 까지 넣어줘야 하나 싶은데... 이런 이야기 하면 혼나려나요 허허

2009년부터 디자인의 변화 없이 이어지고 있는 수원의 엠블렘입니다. 물론 위에 있는 별 갯수까지도 동일하죠.
리그 우승이라는, 유니폼에 주어지는 가장 멋진 디자인의 변화를 수원은 10년 넘게 거부하는 팀입니다.

품번 및 사이즈탭입니다. 푸마 코리아와 DIF의 계약으로 만들어진 유니폼이기 때문에, 이 품번은 검색해도 따로 나오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트레이닝 의류도 그러합니다.

마킹은, 권창훈 이후 수원의 가장 큰 기대주인 전세진 선수입니다. 부상이나 여러 부침들로 아직 기대만큼은 성장을 못 하고 있어서 조금 아쉽죠. 군 문제를 일찍 해결하기 위해 입대하였는데, 거기서도 몸 상태가 아직 확 끌어올려지지는 못 하고 있는 것 같아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도 포텐셜이 충분히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금방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마음이 항상 있습니다.


유니폼 모델부터 시작해서 1년간 열심히 뛰어준 전세진 선수.
상무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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