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원삼성블루윙즈 홈 유니폼 EA 이 달의 선수상 No.18 타가트

18년 유니폼 바리에이션을 설명하는 데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챔피언스리그라도 갔으면 큰일 날 뻔했죠 허허 그래서 안 갔나.. 아무튼 19년부터 신설된 EA 이 달의 선수상 버전 유니폼입니다. 타가트 선수는 7월 이 달의 선수에 선정되었죠. 수원에서 설마 이 달의 선수상 선수가 나오겠어? 했지만, 놀랍게도 타가트 선수는 지난 시즌 득점왕이거든요 하하 당당하게 한 자리를 차지했죠.

 

이 유니폼을 산 사실상 유일한 이유죠. 가슴팍에 있는 저 패치 때문입니다. 평범한 유니폼에 패치만 하나 더 붙었을 뿐인데, 유니폼이 이토록 꽉 차보이는 건 왜일까요. 선수들 저렇게 다 달고 어떻게 뛰나 모르겠어요 유니폼 무거워서 껄껄

 

바로 이 패치입니다. EA SPORTS PLAYER OF THE MONTH. 이에이스포츠 이 달의 선수. 올해 바뀐 디자인은 뭔가 FA컵 우승패치랑 디자인이 비슷해서 덜 땡깁니다. 이 패치가 원년 패치이고 더 근본 있죠. 절대 2020년에 수원 선수가 이 달의 선수상 못 받아서 그런 거 아닙니다 ㅎㅎ

 

물론 위에서 그렇게 말은 했지만, 이 유니폼은 이 달의 선수상이 아니었어도 어쨌든 한 벌은 샀을 유니폼이긴 합니다. 바로 쿠첸 스폰서가 추가된 버전이기 때문이죠. 예전에는 이름이 밑으로 가는 게 되게 어색했는데, 매일유업이 들어온 이후로는 이름이 아래에 있는 게 익숙해져버려서... 벌써 2020년으로 5년째 밑에 거주하고 있는 이름.. 유니폼 스폰서 해 주시는데 당연히 상단에 넣어드려야지요 암 ...

 

바로 이 쿠첸입니다. 어웨이 유니폼과 다르게 흰 색 1도 마킹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쿠첸이 수원 스폰서 되고 집 밥솥 바로 확인했잖아요. 쿠첸인 거 알고 내심 얼마나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지 껄껄 밥솥 양심상 새로 살 뻔했네... 

 

근데 또 올해는 도이치모터스인데 차 안 바꾸고 지금 차 잘 타고 다니니, 그냥 선택적 스폰서 이용인 것으로 합의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안 바꾸는 게 아니라 못 바꾸는거지만ㅠ

 

당시 이 달의 선수상 수상 기념으로 선착순 몇 벌을 타가트선수가 직접 사인을 해 줘서 판매하였습니다. 타가트 선수의 사인이 직접 있는 유니폼입니다. 이렇게 받고 보니 유니폼 사인은 넘버링 옆에 받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네요. 예전에 선수 마킹 하고 유니폼 사인받다가 이름 위에 받아서 사인 번지고 했던 적이 있어서 ㅠ 아무튼 이 방식 마음에 드네요.

 

2020년 7월 이 달의 선수상 수상자 타가트!

2020년은 이적 무산 등 여러 내외적인 문제들로 전 해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진 못 했지만, 그래도 수원 내의 가장 확실한 공격 카드임에는 확실합니다. 언제까지 수원에 남아줄 지는 모르나, 있는 동안 지금처럼 열심히 뛰는 모습만 보여주세요. 수원 선수로 뛰어주어서 참 고맙습니다. 슈퍼매치 무승도 끊어준 선수인데요 암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