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블루윙즈의 2016년 원정 유니폼입니다. 흰-파의 심플하디 심플한 조합을 자랑하는 유니폼이죠. 기본 유니폼에 엠블럼만 붙어 나온 유니폼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죠. 역설적으로, 그랬기에 시간이 지나도 호불호가 적은 유니폼입니다. 별다른 디테일이 없어서,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다는 느낌이 적습니다. 물론 처음 나왔을 땐 욕을 엄청 먹긴 했죠 껄껄

화이트 컬러를 메인으로 해서, 목과 삼선, 팔 끝에 파란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킹도 파란색으로 함께 갔기 때문에, 뭔가 특징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딱히 별로라고 하기에도 뭣한. 아무튼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유니폼입니다.

물론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클라이마쿨 적용 유니폼이라는 것. 이 유니폼 출시 당시 아디다스의 유니폼 소재 계급도가 아디제로-클라이마쿨-클라이마라이트 세 단계였거든요. 어차피 기본 유니폼에 엠블럼만 붙여서 낼 거였으면 아디제로 유니폼에다 하지 왜 클라이마쿨에 했냐고...
클라이마쿨 유니폼이 기능성이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아디제로는 정말 좋았거든요. 몸이 땀으로 젖을 새 없이 순식간에 마르는~ 이 시즌 트레이닝과 수원더비 유니폼이 아디제로로 나왔죠. 소재 정말 좋아요.

가슴 선을 기준으로 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 위에 세로줄이 들어가있습니다. 당시 티로15의 공통적인 특징이었죠. 디자인적인 부분은 확실히 괜찮은 유니폼 맞습니다. 흠 잡을 데 없이 깔끔해요.
SUHD TV Quantum doy display 스폰서가 들어가있구요. 엠블럼도 약간 대충 박은 느낌이 나는 게, 좌우 대칭이 살짝 안 맞죠. 뭔가 기울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뒷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으레 수원유니폼에는 들어가던 목 뒤나 엉덩이 쪽의 자그마한 디테일도 이 유니폼에는 없습니다. 기본킷 유니폼이기 때문에 당연하긴 합니다.

상단에는 매일유업 스폰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수원의 등을 든든히 지켜주던 우리의 매일유업. 덕분에 전 지금도 매일우유를 가장 좋아합니다. 우유는 매일우유죠

마킹은 2016시즌에 데뷔한 신인. 꾸준히 수원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장호익 선수입니다. 데뷔 첫 시즌에는 77번을 사용하였죠. 17년부터는 35번을 달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구요.

전북의 유스인 영생고등학교 출신. 호남대학교 진학. 그러나 전북의 지명 철회. 테스트를 통해 수원 입단. 그 뒤로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수원 수비의 든든한 한 축을 이루고 있죠.

아무튼 참 잘하고 있는 장호익 선수의 프로 데뷔 시즌 유니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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